오늘은 익선동에 있는 맛있고 분위기 좋은 빵집, 카페, 중국음식점 세 곳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 빵을 너무 좋아해서 안국역 주변에 왠만한 빵집은 다 가서 먹어봤습니다 ㅎㅎ 회사가 안국역 근처에 있으니 안 가볼 수가 없죠!! 그런데 10월부터 회사가 용산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가봐야한다는 사명감으로 한 번에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강북빵상회는 종로3가역 방면에서 들어가는 초입구에 있습니다. 그런데 간판은 없어서 여기가 강북빵상회인지는 겉으로 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빵집은 순수하게 빵만 파는 곳이며, 안에서 드실 수 있는 공간도 없고 커피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저도 검색을 해보고 맛본 빵 중에서 제가 드셔보라고 추천하는 3대장 빵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몽블랑, 두 번째는 강북소세지, 마지막으로 에그 포카치아 입니다.

 

여기서 몽블랑은 꼭 드셔야하는 빵입니다. 달짝지근하고 씹는 맛이 좀 있는게 너무 퐌타스틱 했습니다. 강북소세지도..하아..정말 맛있었습니다. 빵과 소세지가 부드럽고 씹히고 소세지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ㅜㅜ 마지막으로 에그 포카치아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너무 좋은 것 같구요. 계란과 빵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먹기에 바빠서 정작 중요한 빵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ㅠ 궁금하시면 꼭 들르셔서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ㅎ

 

 

 

 

 

이제 강북빵상회에서 조금 익선동 안으로 들어가시면 서울커피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가게된 이유는 바로! 요즘 핫한 앙버터 때문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맛있는 앙버터도 있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 사진도 찍으시려고 방문하실껍니다 ㅎㅎ

연인끼리 오시면 아래 사진 중 가운데에 있는 자리에서 드시면 분위기가 한 껏 나실 것 같습니다~

 

 

 

 

 

전 이곳에서 먹물앙버터와 초코꽈배기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다 좋은데 가격이 좀 사악(?)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레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5,000원에다가..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만한 초코꽈배기는 2,500원, 그리고 손바닥만한 먹물앙버터까지 하면 별로 산 것은 없는데 만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ㅠㅠ

 

무튼 먹물앙버터는 잘 잘라서 먹어야 하는데 무식한 저는 그냥 위에서부터 먹어봤는데 위에 바로 버터가 있다보니 버터만 먹게 되어서 위에 튀어나온 버터는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버터가 부족한 것 같아 다시 잘라낸 버터를 빵에 발라가며 먹었습니다. ㅎㅎ 팥은 많이 달지 않았고, 버터도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맛이 조화롭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좀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근처에 있는 파머스반 브레드에도 가셔서 앙버터를 드셔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 곳은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든 건강한 빵이며 TV에서도 소개된 곳입니다. 바케트에 팥과 버터가 있는데 바케트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많이 드시면 느끼함이 올라오니 커피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초코꽈배기는 이름에 초코가 있으니 ㅎㅎ 이름처럼 달콤합니다~! 양이 적은게 아쉽지만 빵안에도 초코가 있어 달콤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으니 그걸로 용서하겠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한 커피인데, 전 입이 고급지지 않아서 신맛 커피는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달고 느끼한 빵과 함께 먹으니 커피를 마실 때 신맛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이런 맛과 더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처음 느끼게 된 것이여서 디저트를 먹을 때는 신맛 커피를 마실 것 같습니다~

 

전 나중에 다시 오게된다면 먹어보지 못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신기하게 낑깡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어려서 자주 먹었던 추억의 맛을 느껴보고 싶더라구요~

 

 

 

 

 

 

 

 

익선동에 맛집이 많지만 최근에 가서 먹었던 동북아라는 중국음식점을 소개해드립니다~ 이곳은 동남아라고 이미 알려진 태국음식점에서 바로 옆에 오픈한 식당입니다. 간단히 점심 한 끼 식사로 드실만한 것은 동북아짬봉하고 볶음밥 2종류 밖에 없고 나머지는 음식은 훠궈나 양고기로 가격이 좀 나가는 요리들입니다. 회식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동북아짬봉을 먹어봤는데 사실 짬봉이라기보다는 옥수수밀면에 가깝습니다. 면도 짬봉면이 아니라 얇은 면입니다. 맛은 맵지도 않고 얼큰하니 딱 먹기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회사 동료는 볶음밥을 먹었는데 평이 어디서나 맛 볼수 있는 맛이라고 하더군요. 볶음밥을 시키면 국물을 주는데 얼큰한 짬봉 국물이 아니라 설렁탕 or 곰탕 맛이 나는 허연 국물입니다. 평소에 먹던 볶음밥이 있어서 뭔가 잘 어울리지 않은 것 같더군요. 

 

 

 

 

요즘 익선동은 핫해서 맛집 뿐만이나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익선동에 한 번 오신다면 즐거운 하루를 보내 실 수 있으니 꼭 와보시실 강추합니다!!

 

 

 

 

(동북아는 아직 검색이 안되네요. 동남아 바로 옆에 있어서 동남아로 표시해둡니다.)

 

(다른 앙버터도 드시고 싶으면 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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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왈

제가 놀러다녔던 곳, 맛있게 먹은 음식, 재밌게 본 영화 등 여러가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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