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양예술공원에 이어서 다녀온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안양예술공원에서 차로 25분정도 이동하시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는 장소가 되다보니 주차를 하시는데 좀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2시 30분 도착했는데 거의 3시 다 되어서 주차하고 입구로 나온 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이시는데 이 곳에서 염전 체험을 신청하실 수 있으니 자녀 분들에게 경험을 시켜주시고 싶은 분들은 꼭 신청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염전 체험 장소와 센터까지 거리가 있어서 돌아와서 신청하기에는 귀찮으실 껍니다.

 

근처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면 1시간, 2시간, 3시간 코스가 있는데 외곽으로 한 바퀴 도시면 대부분 다 구경하실 수 있을 껍니다. 아마 사진 찍는데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안내지도 뒤에 사막에서만 자랄 것 같은 붉은 식물이 자기랑 사진 한 장 찍자고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타임캡슐을 묻은 곳이 있는데 개봉은 100년후라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 못 볼 것 같습니다 ㅋㅋ

 

 

 

 

 

 

제가 갯골공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노랗게 물든 넓은~ 들판 풍경입니다. 여기서 멍하니 풍경만 바라봐도 그냥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가서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ㅜㅜ 그만큼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의 게도 있고 여치, 사마귀 등도 볼 수 있었는데 크기도 꽤 컸어서 신기했습니다. 게도 생각보다 꽤 큰 것도 있더라구요. 보통 이곳에서 보는 게는 엄지 손가락만 했는데 손바닥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네요 ^^;;)

 

 

 

 

 

 

초반에 설명드렸던 염전입니다. 저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그냥 지나쳐서 염전체험을 신청하지 못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아이들에게 체험시켜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소금 놀이터도 있고 소금찜질도 하실 수 있습니다. 소금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놀더군요. 다음 장소로 가기 싫어해서 이곳을 빠져 나오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자~ 이제 갯골생태공원의 하이라이트 흔들전망대를 가봐야겠죠!!! 멀리서 보면 약간 기울지 않은 피사의 탑 필이 저한테는 느껴졌습니다 ㅋㅋ 이 전망대의 이름이 흔들전망대인 이유는 맨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바람때문인지...사람의 무게 때문인지...전망대가 흔들립니다.. 많이 흔들리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좀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전망대에 올라가서도 많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전망대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갯골공원의 핫스팟입니다. 잘 찍는다면 인생사진 하나 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전망대를 내려오니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갯골공원에는 벚꽃길도 있는데 아직 나무들이 크지 않지만 봄에도 정말 멋진 곳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해수체험장에서 아이들과 수영도 해보고 싶네요~! 겨울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봄, 여름, 가을은 계절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안양예술공원엣 예술작품과 멋진 사진을 오후에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멋진 가을 풍경에 황홀한 사진을 찍으며 잘 놀았네요~

 

아직 가을은 끝나지 않았으니 더 늦기전에 빨리 좋은데 가셔서 이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

 

 

블로그 이미지

테크닉왈

제가 놀러다녔던 곳, 맛있게 먹은 음식, 재밌게 본 영화 등 여러가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난 주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

제가 다녀온 곳은 안양예술공원과 시흥갯골생태공원입니다.

저처럼 굳이 두군데를 하루에 모두 다녀올 필요는 없으며, 하루에 한 곳만 다녀와도 좋은 곳입니다~!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네 가지 코스로 조합되어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아껴야 잘 산다는 신조가 있기 때문에 4번을 택했죠 ㅋㅋ

1. 안양예술공원 + 안양예술공원에서 식사

2. 시흥갯골생태공원 + 월곶포구(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만..)에서 식사

3. 안양예술공원 + 월곶포구에서 식사 + 시흥갯골생태공원

4. 안양예술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 (식사는 도시락을 싸와서 공원 내에서~)

 

이번 나들이는 내용이 길 것 같아 장소별로 나누어 두 편으로 올리겠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을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술 작품과 같이 사진도 찍고 삼성산 또는 관악산 등산일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예술 작품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찾아다녀야 합니다. 미리 찾아보시지도 않고 무작정 오신다면 작품들을 찾느라 시간 소비가 많이 되실껍니다. 물론 작품 근처 지도가 있기는한데 정확히 알아보기는 힘들더라구요...(제가 심한 길치는 아닌데 말이죠 ㅜㅜ)

전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좀 헤맸었고, 가족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2번 방문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ㅠ_ㅠ

 

주차는 골목길 빈 곳에 주차하면 무료가 되겠지만 ㅎㅎ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서울대 관악수목원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네비로 안양예술공원을 치고 오신다면 노외주차장으로 안내할텐데 예술 조각들이 있는 지도가 없어서 위치를 찾기 힘들어 구경하시기가 힘듭니다. 수목원 주차장은 노외주차장을 지나쳐 쭈욱 계속 올라가시면 나오면 가을 단풍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 조형물이 있는 곳이 노외주차장입니다. 단순히 둘레길 소개만 있으며, 3번 코스 둘레길로 움직이시면 안양예술공원은 클리어하시는 겁니다 ㅎㅎ 그런데 조형물 소개는 전혀 없죠 ㅠㅠ

(참고로 저기 보이는 탑 같은 곳도 올라가실 수 있는데 올라가서 보는 전경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후 4시쯤인가에는 탑에 들어가지 못하게 문을 잠그더군요. 들어갈 수 있는 조형물은 모두 잠그는 것 같아요.)

 

 

 

 

수목원 앞 공영주차장에는 아주 멋진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주차장 뒤에 있는 터널로 들어가시면 터널 내부가 사선패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 욕구가 솟구칠꺼예요 ㅎㅎ 터널을 나오시면 기이학적인 모습의 벤치(?)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셔터를 막 누르게 되죠~

그리고 이 곳 맞은편에 작품의 위치가 있는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 모두 다 보실 필요는 없는데 ㅋㅋ 욕심이 있으시다면 지도를 보면서 작품을 하나하나 찾는 것도 일종의 재미일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 사진을 소개해드리면...

첫 번째 거울 미로.. 두 번째는 플라스틱집..(이 곳은 내부로 들어가셔서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사진을 찍으면 나름 분위기가 납니다 ㅎㅎ) 세 번째는 전망대인데 밑에서 위로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것도 느낌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딱트인 전경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거대한 움집 같은 작품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평상이 있더라구요. 누워서 하늘을 보니 세상이 평온했어요 ㅋㅋ

 

 

 

 

 

 

 

 

 

 

산책을 하면서 참 좋은 경치들을 눈에 넣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제 인생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큰 무지개를 봤습니다 >.< 그리고 우리들의 안양이라고 써져있는 고인돌(?)도 멋있었고 ㅋㅋ 하트가 있는 곳에서 딸 사진을 찍어주니 참 이쁘기도 하네요!!

 

청명한 가을 날씨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립니다 ^^

 

 

 

 

 

 

 

내일 바로 시흥갯골생태 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테크닉왈

제가 놀러다녔던 곳, 맛있게 먹은 음식, 재밌게 본 영화 등 여러가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