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 주변에는 브랜드 커피숍을 빼고는 분위기가 있는 카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옆동네에 꽤 괜찮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한 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 때는 후다닥 커피만 마시고 나와서 구석구석 탐방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일요일에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애들 장난감 정리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정리를 다하고 난 후 급 커피가 땡기면서 이 곳 생각이 났습니다 ㅋ 마침 와이프는 이 곳에 가본 적이 없어서 소개도 해줄겸 옆동네 신길동으로 놀러갔습니다~

 

이 곳은 주택 사이 초등학교 맞은편에 뜬금없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잘 꾸며놨지만 밖의 전경은 딱히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커피숍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넓어서 앉을 자리도 꽤 있습니다.

전반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엔틱하면서도 좀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모두 같은 스타일로 통일된 것은 아니고, 섹션이 나뉘어져 각 섹션만의 고유 인테리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이곳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커피와 티 종류도 많고 알코올도 판매를 합니다 ㅎㅎ 음료 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좀 비쌉니다..;; (동네 커피숍인데 ㅡㅜ) 여러 메뉴가 있지만 저희 부부는 도저히 시그니쳐 메뉴를 포기할 수 없는 성격이라 ^^;; 전 얼그레이 라떼 시켰고, 와이프는 밀크 샷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1층에 앉고 싶은 자리는 이미 다른 손님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에 고양이 쿠션이 올려져 있는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을 앉히고 사진도 찍어주고 올라갔습니다 ㅎㅎ 2층에는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틀어놓고 있는데 혼자 커피 마시러와도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술을 내어주는 카운터가 있는데 잘 사용을 안 하는지 낮이라서 그런건지 좀 휑해보였습니다.

 

 

 

 

 

 

커피숍에 오면 아이들은 재미가 없어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소품을 만지막거리니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무섭습니다. ㅜㅜ 이러니까 커피 한 잔도 제대로 마시기 힘들죠... 그래서 전 커피숍에서 있을 때는 애들한테 유투브를 보여주며 딴 짓 못하게 가만히 있게 만듭니다~ ㅋㅋ 그러면 최소 30분이상은 거뜬히 편하게 쉴 수가 있죠 ^^ 유투브 없었으면 어쩔 뻔 했는지 ㅋㅋ 세상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서야 커피 맛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적게 되네요. 제 생각은 얼그레이와 커피가 굉장히 밸런스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게 얼그레이 라떼와 밀크 샷 라떼의 맛이 굉장히 유사 했습니다. 미묘하게 차이는 있지만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가격이 천원이나 나는데도요. 재료의 차이라고  

다른 메뉴들도 어떤지 알려 드리고 싶지만 먹어보지를 못해서 아쉽네요. 혹시나 다른 메뉴를 드신 분이 있다면 메뉴 추천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 총평

맛 평점 : 4.0 / 5.0 (얼그레이 라떼는 얼그레이와 커피가 잘 조화된 것 같아 맛있습니다.)

친절 : 4.0 / 5.0 (직원과 대화를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보기에는 격식을 갖추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 : 2.0 / 5.0 (전반적으로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접근성 : 1.0 / 5.0 (가게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가게 앞 도로에 주차해야 하는데 다행이 이쪽이 차가 많은 길은 아니라 잠시는 가능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이들 인형을 가지고 재미삼아 설정샷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 광고글이 아니며, 자발적 직접 찾아가 개인적으로 보고 느꼈던 점을 적었습니다. 

※ 제 글을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주세요~♥ ^^

 

 

 

블로그 이미지

테크닉왈

제가 놀러다녔던 곳, 맛있게 먹은 음식, 재밌게 본 영화 등 여러가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저는 주말에 양평동 코스트코를 가끔 가는데, 지하주차장을 갈 때 마다 항상 코끼리베이글을 지나쳐 갔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와이프하고 언제 가보자고 말만 하고 여태껏 가보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9월 마지막 일요일에 가족을 이끌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오픈시간이 8시30분인데 제가 일찍 도착한다고 9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베이글을 대량 구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 주차할만한 곳은 주변에 딱히 없습니다. 한다고하면 코스트코에 주차를 하시거나, 근처 조그만한 곤충체험학습장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근처 경기자동차공업사 맞은편 넓은 인도에 있는 주차공간 근처에 잠깐 주차를 하셔야 할껍니다. 바로 테이크아웃하실꺼라면 가게 앞에 잠깐 정차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 이제 매장으로 들어가서 먹을 빵과 커피를 골라야겠죠? ㅎㅎ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앉아서 먹을 공간은 넉넉하지 않고, 테이블도 작아서 저희 가족은 동서남북으로 앉아서 겨우 먹었습니다;; 커플이나 친구2명이 와서 드시고 간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계속 밀려오는 손님때문에 조용한 카페 분위기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물이 따로 준비되지 않아서 카운터에 말해야만 마실 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를 시키지 않는 분에게는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무튼 저희 가족은 앙크림 베이글, 흑임자크림 베이글, 버터솔트 베이글, 올리브치즈 베이글, 솔티더블초코 베이글 5개를 주문을 했고,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1잔씩 주문했습니다. (죄송하게도...제가 베이글 사진을 찍기도 전에 와이프가 애들 주려고 칼로 해체를 해놔서 베이글 근접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ㅜㅜ)

 

이 곳의 베이글은 빵 위와 아래가 다른 것 같습니다. 빵 위는 일단 베이글과 같지만, 아래는 떡처럼 쫀득쫀득합니다. (이 특성을 모른채 와이프가 칼로 베이글을 4등분으로 나누려고 했는데 잘 잘리지가 않아서 크림 폭주사태가 발발했죠..ㅠㅠ)

앙크림은 단팥이 달지 않아 맛이 저에게는 밋밋하게 다가왔습니다. 단팥은 달아야 맛있는데 전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인 버터솔트 베이글은 저에게 좀 느끼했고 짠 맛도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베이글은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베이글이더라구요. 이 베이글을 먹고 흑임자 베이글을 먹었는데 느끼했던 맛을 흑임자 크림이 싸악~ 없애주더라구요~ 크림의 흑임자 맛이 좋았습니다!! 올리브치즈 베이글은 약간 후추가 들어간게 치즈하고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솔티더블초코는 오븐에서 나온 것을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달콤한 베이글을 맛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솔티의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여러 베이글을 먹어서 그런건지 제 혀가 나쁜건지 ㅜㅜ

커피는 두 종류 밖에 없지만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카노의 맛도 진하고 베이글과 같이 먹기에 적당하고, 라떼는 커피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지만 우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곳에서 커피 종류가 많다면 커피 만드느라 베이글을 신경쓰지 못해 맛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네요.. 베이글만 신경써도 바쁜 곳입니다..)

(개인적인 맛 순위: 솔티더블초코 = 올리브치즈 > 흑임자크림 > 버터솔트 = 앙크림)

 

 

 

 

 

 

 

 

그리고 코끼리베이글 옆에는 코끼리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전 이미 베이글을 많이 먹어서 배불렀기 때문에 따로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두 군데 다 들려서 드시고 싶다면 베이글 양을 좀 줄이고 샌드위치로 메뉴를 변경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 총평

맛 평점 : 3.5 / 5.0 (입맛에 맞는 베이글에게는 4.5를 줄 수 있을정도로 맛있지만 전체적인 베이글의 맛으로 보면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힘듬)

친절 : 4.3 / 5.0 (바쁜 와중에도 친철하게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임)

가격 : 3.5 / 5.0 (크림이 있는 베이글이 다소 비싸게 다가오고, 커피와 다른 베이글은 적당한 가격으로 생각됨. 비싸게 주고 산 베이글이 본인의 입 맛에 맞지 않으면 낭패)

접근성 : 1.0 / 5.0 (주차가 너무 불편함, 주변 할 만곳도 많이 없음)

 

 

 

 

 

블로그 이미지

테크닉왈

제가 놀러다녔던 곳, 맛있게 먹은 음식, 재밌게 본 영화 등 여러가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