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았던 일요일에 다녀왔던 가을 나들이 장소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하루에 세 곳을 다녀왔는데, 빡세게 보일수도 있지만 한 장소에 작정하고 놀러오지 않는 이상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일 처음 간 곳은 원주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이곳에는 8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크기가 어마무시 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본 나무 중에서 제일 큰 나무였습니다. 이 곳은 강천섬 은행나무길을 가려고 검색 하던 중 우연히 근처에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 나들이 장소에 포함 시켰습니다 ㅎㅎ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해서 이 곳에 9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여러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주차는 제 기억으로 자동차 6~7대는 할 수 있었던 같았고, 사람이 몰려 혼잡하게 되면 도로 주변에 주차해서 걸어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이 곳을 직접 보니, 주변이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둘러쌓여 있었는데 뭔가 (오바 좀 해서) 금가루에 세상이 뒤덮혀진 느낌이였네요 ㅎㅎ 저는 이곳이 너무 예쁘고 멋있었고, 위대한 자연 앞에 인간은 정말 작은 존재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20분정도면 사진도 충분히 찍고 즐기실 수 있으실껍니다 ^^

 

 

 

 

 

 

그 다음 장소로 간 곳은 강천섬인데 이곳은 은행나무길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요즘 캠핑장으로도 굉장히 핫한 곳인데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바람에 주차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았습니다. 강천섬으로 향하는 길목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차단하고 있었고 2km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고 안내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주차장이 멀어서 사람들이 가지 않고 그냥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가더라구요. (도로변에 주차하는 차에 대해 딱히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도로변에 주차를 하였고, 700m 정도를 걸은 후 굴암교를 건너 강천섬에 도착 하였습니다~

 

 

 

 

강천섬에 들어가니 탁 트인 잔디밭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이런 곳에서 캠핑을 하려구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캠핑하는 사람들을 보니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쉬면서 점심으로 싸온 샌드위치도 먹고, 산책을 했는데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롭게 산책을 하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제대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은행나무에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가장 이쁜 모습을 못 본 것입니다 ㅜㅜ 심지어 이미 가지만 있는 나무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지난 주가 피크였었나봐요.. 그래도 상당히 예뻤고 충분히 즐길만한 수준였다고 생각합니다.

강천섬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편하게 쭉 쉬다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다음 장소도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강천섬을 나왔습니다.

내년에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날씨 좋은 날에 다시 와서 산책을 여유롭게 즐겨볼까 합니다~ 

 

 

 

 

 

 

강천섬을 나와서 간 곳은 바로 신륵사입니다. 강천섬에서 멀지 않고 20분정도만 운전하시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신륵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2,200원)

신륵사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반계리 은행나무보다는 좀 약한 것 같네요 ㅎㅎ (신륵사의 은행나무도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ㅜㅜ)

지금까지 은행나무의 멋진 노란 단풍을 즐겼다면 여기서는 울긋불긋한 빨간 단풍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월헌 정자에서 멋진 남한강의 뷰도 감상하실 수 있죠!!

신륵사 앞에도 적당한 산책 코스가 있는데 이 곳도 굉장히 단풍이 이쁘게 들어서 너무 멋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붉게 물든 단풍에 감탄을 하면서 즐겁게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

 

 

 

 

 

 

 

오후 4시에 신륵사를 출발해서 2시간 반만에 집에 겨우 도착했네요. 몸은 피곤했지만 제대로 단풍을 즐겼고 힐링이 된 하루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단풍이 끝나기 전에 꼭 가족 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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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 전인 9월 18일 노원구 중계동에 불암산 나비정원이 개관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지난 주 토요일에는 딱히 놀러갈 곳을 정하지 않았서 애들 데리고 어디 갈까 생각하던 중 이곳이 불현듯 생각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서울 시내 토요일은 항상 차가 막혀서 그런지 이곳에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 않으나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주차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암산나비정원이 골목길을 들어가 좀 깊숙한 곳에 있어서 그런지 운전학원 앞에서부터 간판을 세워두었네요.

 

 

 

주변에 작은 호수도 있고, 이쁘게 만들어진 나비 모양의 문도 있는데 이곳을 지나 쭉 가시면 불암산 나비정원 건물 앞에 바로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겉은 삐까뻔쩍입니다 ㅎㅎ

아래에 있는 나비정원 외부 지도와 건물 내부 지도를 참고하셔서 동선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작아서 지도 같은 것도 필요없이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은 ATM 같은 기계에서 발권하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ATM 기계로 티켓을 발권하는 이유는 방문객 조사라고 하네요. 티켓을 받고 들어가면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가 있는데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개찰구 앞에 찍어야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로 주변에 큰 곤충 조형물이 여러군데 있는데 입장하기 전에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올라타는 것을 좋아 하더라구요~ 나비 조형물뿐만 아니라 무당벌레, 메뚜기, 사슴벌레, 장수투구벌레도 있습니다! 이제 밖에 있는 곤충 조형물과 사진도 다 찍어줬으니 건물에는 뭐가 있는지 들어가봐야겠죠~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할수도 있지만 삐까뻔쩍해보이는 건물과는 다르게 안에는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ㅜㅜ 일단 입장하시면 나비로 만든 나비 전시품이 있는데 이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물에 구경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민망했고 황당했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을 보여주는 전시에도 많이 비워져 있었고 종류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서울숲에 있는 나비정원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1층에 조그만한 나비정원이 있는데 여기서 조그만한 나비 2마리 봤네요 ㅜㅜ 추운 계절이 다가오니 다 죽은 것일수도 있겠죠? 제가 방문 타이밍이 나쁜 거였으면 좋겠네요.. (5~6월 사이에는 나비가 많을테니 이 때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네요 ^^;;)

2층에는 곤충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면서 전시되어 있는 곤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그만한 극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약 7분 정도되는 나비의 일생 3D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3D라 그런지 눈앞에 보이는 나비들이 아이들한테는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1층에서도 극장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좀 싱거웠지만 나비정원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옆에 있는 불암산생태학습관과 불암산둘레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생태학습관이라고 해서 딱히 뭘 하는 곳은 없고 나무데크로 된 10~15분여정도 되는 산책 코스입니다. 이곳을 산책할 때 시원한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여유롭게 숲을 산책하는 것은 힐링은 되는 것 같아요 ^^ 산책하다 옆을 보니 나무를 깎아만든 곤충 조형물도 봤네요~

 

 

 

 

 

 

불암산생태학습관 산책을 끝내고 집에 가기 전에 불암산둘레길 전망대가 300m 정도 조금만 올라가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는 지나칠 수가 없어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ㅎㅎ 전망대에 도착하니 여러 운동기구도 있고 훌라후프도 있었네요. 훌라후프는 여러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용, 성인용 여러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튼 전망대 위로 올라가니 불암산과 중계동의 확트인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경까지라고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불암산에 등산까지 해보고 싶네요~

 

 

 

 

굉장히 좋은 장소를 다녀온 것은 아니였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밖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좋을테니까요~ (정말 그런 것 맞겠죠?? ^^;;) 저는 집이 멀어서 여기까지는 운전하고 좀 오래 걸렸지만 근처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아이들과 놀러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암산의 맑은 공기로 힐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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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시흥 나들이에 이어 바로 다음 날 아침 일찍 강원도 춘천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구름 한 점없이 너무 좋은 날씨였고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이였죠 ㅎ

 

제가 서울에서 춘천까지 멀리 나들이를 가는 이유는 바로 백만불을 줘도 안 아까운 절경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여러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으며, 마음껏 뛰놀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 말로 1석2조 나들이입니다~ ^^ 또한 가는 길에 인스타에서 핫했던 산토리니 카페도 들릴 수가 있습니다~

 

저는 먼저 투썸플레이스 구봉산점을 들린 후 산토리니에 갔습니다. (투썸플레이스와 산토리니는 바로 옆에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는 스카이워크가 있다고해서 한 번 경치가 어떤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좀 둘러본 후에 산토리니로 갔습니다~

 

아쉽지만 투썸에 스카이워크를 보러 가신다면 추천을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ㅜㅜ 제가 가서 보니 전경이 멋진 것도 아니고 높은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라 하늘에 떠있는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단순 유리방 정도?의 느낌이네요 ㅜㅜ 차라리 전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투썸의 내부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는 산토리니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투썸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산토리니에 갔습니다. 밖에 있는 곳에 나가 사진을 찍으려면 1인 1잔 음료는 필수입니다. (커피 양은 적은데 가격은 비싼 것 같네요..사실 맛도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도 않구요...) 내부는 솔직히 좀 다방 스멜이 좀 나지만 ㅋㅋ 그래도 밖에 나가면 셔터를 누를 밖에 없는 공간이 나오죠~ 뭐 이것때문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그리고 이 곳에 트릭아트도 좀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25분정도 차를 타고 가시면 강원한우체험농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경치들이 드라이브하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자연경치를 보면서 쌓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지만 ㅜㅜ 음식물 반입은 안 된다는 안내때문에 차 안에서 먹고 들어갔습니다. 입장하고 보니 내부 매점에서 간단히 음식을 팔고 있더라구요. (라면, 햄버거 등등) 

입장료는 4세부터는 모두 5,000원이고, 들어가시면 확 트인 전경과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 2명분을 지불하면 토끼 먹이를 한 컵 주는데 양이 많은 것도 아니며 토끼 우리에 가면 떨어져 있는 것도 많아서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동물 먹이는 공짜로 줍니다.

 

 

 

 

 

답답한 도시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가슴 뻥 뚫리는 전경을 보니 숨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에 먹이를 주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그리고 5,000원에 아이들이 조랑말을 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타는 시간에 비해 좀 비싸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체험을 시켜주는 것은 아이들한테 좋은 것 같습니다. 

잔디밭에는 공도 있어서 아이들과 공놀이도 하실 수 있고 간단한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놀수가 있습니다. 전 아이들이 공놀이를 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이제 이 곳의 하이라이트를 보여 드리죠~!! 잔디밭 위로 조금만 등산하시면 환상의 장소가 나옵니다!! 스위스에 온 것 같은 분위기도 나는데 ㅠㅠ 너무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거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명소인지라 사람들이 좀 있어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5분~10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서 이 절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으실껍니다!!! 그리고 인생 사진을 건지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나름 이 곳에서 일찍 나온다고 3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차가 막혀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3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곳을 다녀온 거에는 정말 후회는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았고 인생 경치도 보았으니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가을이 아니라도 언제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찾아가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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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양예술공원에 이어서 다녀온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안양예술공원에서 차로 25분정도 이동하시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는 장소가 되다보니 주차를 하시는데 좀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2시 30분 도착했는데 거의 3시 다 되어서 주차하고 입구로 나온 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이시는데 이 곳에서 염전 체험을 신청하실 수 있으니 자녀 분들에게 경험을 시켜주시고 싶은 분들은 꼭 신청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염전 체험 장소와 센터까지 거리가 있어서 돌아와서 신청하기에는 귀찮으실 껍니다.

 

근처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면 1시간, 2시간, 3시간 코스가 있는데 외곽으로 한 바퀴 도시면 대부분 다 구경하실 수 있을 껍니다. 아마 사진 찍는데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안내지도 뒤에 사막에서만 자랄 것 같은 붉은 식물이 자기랑 사진 한 장 찍자고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타임캡슐을 묻은 곳이 있는데 개봉은 100년후라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 못 볼 것 같습니다 ㅋㅋ

 

 

 

 

 

 

제가 갯골공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노랗게 물든 넓은~ 들판 풍경입니다. 여기서 멍하니 풍경만 바라봐도 그냥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가서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ㅜㅜ 그만큼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의 게도 있고 여치, 사마귀 등도 볼 수 있었는데 크기도 꽤 컸어서 신기했습니다. 게도 생각보다 꽤 큰 것도 있더라구요. 보통 이곳에서 보는 게는 엄지 손가락만 했는데 손바닥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네요 ^^;;)

 

 

 

 

 

 

초반에 설명드렸던 염전입니다. 저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그냥 지나쳐서 염전체험을 신청하지 못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아이들에게 체험시켜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소금 놀이터도 있고 소금찜질도 하실 수 있습니다. 소금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놀더군요. 다음 장소로 가기 싫어해서 이곳을 빠져 나오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자~ 이제 갯골생태공원의 하이라이트 흔들전망대를 가봐야겠죠!!! 멀리서 보면 약간 기울지 않은 피사의 탑 필이 저한테는 느껴졌습니다 ㅋㅋ 이 전망대의 이름이 흔들전망대인 이유는 맨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바람때문인지...사람의 무게 때문인지...전망대가 흔들립니다.. 많이 흔들리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좀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전망대에 올라가서도 많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전망대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갯골공원의 핫스팟입니다. 잘 찍는다면 인생사진 하나 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전망대를 내려오니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갯골공원에는 벚꽃길도 있는데 아직 나무들이 크지 않지만 봄에도 정말 멋진 곳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해수체험장에서 아이들과 수영도 해보고 싶네요~! 겨울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봄, 여름, 가을은 계절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안양예술공원엣 예술작품과 멋진 사진을 오후에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멋진 가을 풍경에 황홀한 사진을 찍으며 잘 놀았네요~

 

아직 가을은 끝나지 않았으니 더 늦기전에 빨리 좋은데 가셔서 이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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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

제가 다녀온 곳은 안양예술공원과 시흥갯골생태공원입니다.

저처럼 굳이 두군데를 하루에 모두 다녀올 필요는 없으며, 하루에 한 곳만 다녀와도 좋은 곳입니다~!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네 가지 코스로 조합되어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아껴야 잘 산다는 신조가 있기 때문에 4번을 택했죠 ㅋㅋ

1. 안양예술공원 + 안양예술공원에서 식사

2. 시흥갯골생태공원 + 월곶포구(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만..)에서 식사

3. 안양예술공원 + 월곶포구에서 식사 + 시흥갯골생태공원

4. 안양예술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 (식사는 도시락을 싸와서 공원 내에서~)

 

이번 나들이는 내용이 길 것 같아 장소별로 나누어 두 편으로 올리겠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을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술 작품과 같이 사진도 찍고 삼성산 또는 관악산 등산일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예술 작품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찾아다녀야 합니다. 미리 찾아보시지도 않고 무작정 오신다면 작품들을 찾느라 시간 소비가 많이 되실껍니다. 물론 작품 근처 지도가 있기는한데 정확히 알아보기는 힘들더라구요...(제가 심한 길치는 아닌데 말이죠 ㅜㅜ)

전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좀 헤맸었고, 가족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2번 방문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ㅠ_ㅠ

 

주차는 골목길 빈 곳에 주차하면 무료가 되겠지만 ㅎㅎ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서울대 관악수목원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네비로 안양예술공원을 치고 오신다면 노외주차장으로 안내할텐데 예술 조각들이 있는 지도가 없어서 위치를 찾기 힘들어 구경하시기가 힘듭니다. 수목원 주차장은 노외주차장을 지나쳐 쭈욱 계속 올라가시면 나오면 가을 단풍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 조형물이 있는 곳이 노외주차장입니다. 단순히 둘레길 소개만 있으며, 3번 코스 둘레길로 움직이시면 안양예술공원은 클리어하시는 겁니다 ㅎㅎ 그런데 조형물 소개는 전혀 없죠 ㅠㅠ

(참고로 저기 보이는 탑 같은 곳도 올라가실 수 있는데 올라가서 보는 전경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후 4시쯤인가에는 탑에 들어가지 못하게 문을 잠그더군요. 들어갈 수 있는 조형물은 모두 잠그는 것 같아요.)

 

 

 

 

수목원 앞 공영주차장에는 아주 멋진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주차장 뒤에 있는 터널로 들어가시면 터널 내부가 사선패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 욕구가 솟구칠꺼예요 ㅎㅎ 터널을 나오시면 기이학적인 모습의 벤치(?)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셔터를 막 누르게 되죠~

그리고 이 곳 맞은편에 작품의 위치가 있는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 모두 다 보실 필요는 없는데 ㅋㅋ 욕심이 있으시다면 지도를 보면서 작품을 하나하나 찾는 것도 일종의 재미일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 사진을 소개해드리면...

첫 번째 거울 미로.. 두 번째는 플라스틱집..(이 곳은 내부로 들어가셔서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사진을 찍으면 나름 분위기가 납니다 ㅎㅎ) 세 번째는 전망대인데 밑에서 위로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것도 느낌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딱트인 전경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거대한 움집 같은 작품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평상이 있더라구요. 누워서 하늘을 보니 세상이 평온했어요 ㅋㅋ

 

 

 

 

 

 

 

 

 

 

산책을 하면서 참 좋은 경치들을 눈에 넣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제 인생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큰 무지개를 봤습니다 >.< 그리고 우리들의 안양이라고 써져있는 고인돌(?)도 멋있었고 ㅋㅋ 하트가 있는 곳에서 딸 사진을 찍어주니 참 이쁘기도 하네요!!

 

청명한 가을 날씨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립니다 ^^

 

 

 

 

 

 

 

내일 바로 시흥갯골생태 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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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차쓰고 와이프하고 단 둘이 다녀왔던 여주 나들이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평일에 쉬니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때까지 와이프하고 둘이 있으니 좋네요~

 

여유롭게 시간 보내온 나들이는 아니였지만, 남한강 경치를 위에서 훤히 보면서 힐링하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도 잔뜩 본 날이였네요.

 

파사성은 파사산에 쌓은 조그만한 성인데 아직 사람들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 곳은 남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가히 백만불의 경치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곳 입니다. 다만, 파사산이 좀 가파라서 올라가기는 힘들었네요. 그래도 그리 높지 않은 산인게 다행입니다.

 

거의 도착하시면 도로 옆에 표지판으로 파사성이라고 나와있고, 들어가시면 무료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파사성으로 올라가는 산행이 시작됩니다. 표지판에는 800m라고 나와있네요~

 

 

 

 

 

처음 올라가는 몇 분은 보통 평범한 산으로 느껴졌지만, 조금 올라가다보면 너무 가팔라서 숨을 헐덕거리게 되었네요 ㅠㅠ 제가 저질 체력인 부분이 크겠죠... OTL.... (길이 오르기 편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리얼 맨땅입니다;;) 만약 아이들과 같이 올라가신다면 최소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취학 아동이면 안고 올라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 지옥 경험이 되겠죠..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부분부터 경사가 시작되고 제 체감상 65도 이상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

 

 

 

가파른 경사를 15분쯤 오르고 나면 힘들었던 기억도 잊게 만드는 경치가 나오니 힘내세욧!! 일단 입구는 아래 사진 중 첫 번째인데 여기를 보신다면 앞으로 우와~를 연발하실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정상까지는 330m가 남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ㅎ(참고로 화장실은 이 곳에 있고 더럽긴하지만 급하시다면 참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ㅜ)

올라가다보니 신기하게도 성곽에서 자라난 쌍둥이 소나무?도 보게 되네요~

 

 

 

 

아래 첫 번째에 보이는 사진의 성곽을 따라 쭈욱 올라가시면서 경치를 감상하시면 됩니다~

 

 

 

 

 

올라가시다보면 아래와 같이 가슴 뻥 뚫리는 경치가 나옵니다 ㅠㅠ 저는 너무 좋았고 자연적으로 힐링되었습니다!! 언제 한 번 시간을 내서 이곳에 오셔서 힐링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300m 정도 더 가시면 "양평상자포리마애여래입상"을 보실 수 있는데 문화유적에 관심이 있으시면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시간 관계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산을 내려와서 파사성에서 차로 5분정도의 매우 가까이 있는 당남리섬에 코스모스를 보러 갔습니다.

당남리섬에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메밀꽃밭도 있어서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전 메밀꽃이 지고 난 후에 가서 즐기지는 못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예전에 봉평에서 잔뜩 메밀꽃을 충분히 즐겼기때문에 괜찮았습니다 ㅎㅎ

 

 

 

 

 

제 생전에 이렇게 많은 코스모스를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얀색, 핫핑크, 핑크 코스모스가 조화롭게 쫘악~ 코스모스가 활짝 핀 채로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힐링 2연타!! ^^

 

 

 

 

 

 

 

코스모스 꽃밭에서 한 껏 즐기니 배고파졌네요;; 근처에 막국수집에 많았지만, 춘천닭갈비집이 평점이 괜찮은 것 같아 막국수를 뒤로하고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닭갈비는 매콤하니 괜찮았는데 볶음밥이 닭갈비에 비해 싱거워서 마지막에 실망했습니다 ㅠㅠ 밥을 추가하시지 마시고 그냥 닭갈비 1인분을 더 드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당남리섬에서 2~3분 정도 차로 이동하시면 도착하실수 있는 거리입니다.)

 

 

 

 

배도 채웠으니 커피를 한 잔 마셔야겠죠? 아까 올 때 지나친 9 Block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9 Block은 북한강을 볼 수 있는 남양주점이 제일 유명합니다.)

가는데 30분정도 걸리지만 워낙 핫한 커피숍이라 좀 참기로 했습니다.

일단 커피숍이 어마하게 크고, 안에는 신기하게도 커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잡화도 팔고 옷과 신발도 팔고 있었습니다. 빵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맛있어 보였고, 이 빵들을 맛보지 못해 아쉬웠네요. ㅜㅜ

커피는 신맛이 나는데 그 맛이 중후하다고 표현해야 적절할 것 같습니다. 맛이 과하지도 않아서 신맛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도 맛있게 다가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6천원으로 비싸긴 하지만, 고급커피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와이프와 단 둘이 제대로 힐링을 한 날이였습니다. 정말 멋있는 경치도 보고 맛있는 닭갈비와 커피도 마시고~ 육아에 지쳤던 나날들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 날이였습니다!!

 

P.S 여유롭게 이 곳을 좀 더 즐기신다면 자전거도 타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NSR 이포점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 가능) 자전거도 타고, 이포보우안 전망대에서 남한강의 뷰를 가까이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도 꽤 괘찮은 걸로 검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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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항상 서울에만 있는터라 많은 사람없이 놀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좀 빡세게 돌아 다녔습니다. (원래도 빡세게 돌아다니지만요..^^;;)

 

오늘 코스는 서울숲에서 아이들에게 곤충과 동물들을 보여주고 놀이터에서 놀게한 다음 충무로쪽에서 간식으로 떡볶이를 먹고 덕수궁과 경복궁을 전망대에서 감상하고 집으로 오는 코스죠. 아이들한테는 덕수궁과 경복궁은 재미없겠지만 이 부분은 제 와이프에게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하기 때문에 밤에 보는 경복궁 야경은 진짜 멋있기도 하죠!! 

 

서울숲은 저희 집과 정반대편에 있어서 그런지 서울에 살면서도 몇 번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최근 검색을 하면서 나비정원과 사슴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아이들을 데려가겠다고 결심이 서게 되었습니다.

 

서울숲은 굉장히 큰 곳이고 크게 4구역(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은 체험학습원과 문화예술공원 사이에 있고 5분에 150원의 요금이고 신용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합니다. 할인도 가능한 카드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주차공간은 크지 않아서 일찍 가셔야 기다리지 않고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사과나무길을 조금만 걸으시면 나비정원에 빠르며 5분 정도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유혹하는 포토존도 있죠. 나비정원 안은 크지 않아서 관람도 길어야 10분이면 마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곤충식물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파충류, 곤충, 어류, 동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살아있는 채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귀여운 우파루파도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좋을 것 같네요!) 관람시간은 20분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곤충식물관 관람을 마치고 사슴우리를 가던 중 토끼 우리도 있어서 토끼우리에서도 먹이를 주었죠. 먹이는 잡초..^^;; 이곳은 지도상에는 아기꽃사슴 초육장인데 토끼우리가 된 것 같네요. 사슴우리에서 사슴에게 먹이를 주시려면 천원으로 자판기에서 뽑으셔야 합니다. 사슴에게 실컷 먹이를 주고 이제 아이들에게 하이라이트인 놀이터로 이동~!!

 

 

 

 

 

 

 

놀이터로 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아이들 간식도 사먹이고 ㅎㅎ 놀이터 가는 길에 사진도 찍고~! 서울숲에는 놀이터가 여러 곳 있는데 문화예술공원에 숲속놀이터, 물놀이터,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메인은 숲속놀이터이고 물놀이터와 모래놀이터는 작지만 재밌게 나름 잘 놀더라구요. 숲속놀이터에는 긴 미끄럼틀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는데 계속 타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는 거인상이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생태학습장에 있는 환경놀이터와 유아숲체험장까지 가보려고 했으니 이동시간도 있고 시간관계상 패스~!

 

 

 

 

 

 

 

 

 

 

주차장에서 결재하고 나오려고 하니까 주차하려고 차가 길게 늘어서 있네요. 일찍와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았습니다. 이제 미리 검색해둔 떡볶이 맛집인 딸깍발이라는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카페이지만 특이하게 떡볶이를 파는 곳인데 검색을 했을 때는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도 있었지만...ㅜㅜ 그 메뉴는 없어진지 3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하아...지금 있는 것은 빨간떡볶이하고 크림떡볶이뿐...일단 왔으니 주문했는데 양에 비해 진짜로 가격이 사악했습니다. 두 번 우네요. ㅜㅜ 저 조그만한 접시에 담겨 있는게 4,500원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이 금액으로 다시 찾아와서 사먹기는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주차는 길가에 눈치껏 잘 하지 않으시면 유료주차장에 가셔야합니다.)

사실 이 곳 사장님이 커피로스팅으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신데 커피는 안 마시고 전 엉뚱한 떡볶이만 먹었네요..다른 분들은 커피를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자, 이제 덕수궁과 경복궁의 전망을 감상하시러 가볼까요~~~

덕수궁의 전망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보시면 되고, 경복궁의 야경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황토마루정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정동전망대는 주말에 오후 6시까지만 하기 때문에 야경은 보시기 힘들고(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오후 9시까지하고 다른 날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저는 정동전망대에 먼저 들려 대한민국역사 박물관을 간 것이죠.

정동전망대에서의 주차는 서소문별관 주차장(유료)에 하시는게 가장 편하시고, 무료를 찾으신다면 덕수궁 후문쪽이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쪽 갓길 주차를 하셔야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주차가 무료이지만 4~5대만 가능하니 그냥 건물 뒷편 갓길에 주차하시는게 편하실 껍니다.

 

정동전망대는 실내 커피숍 분위기이고 대한역사박물관은 옥상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제 밤이 되니 꽤 쌀쌀해졌네요. 미리 가져온 자켓이 도움이 되었어요! (와이프의 선견지명이란!! 캬아~) 해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겸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 들어갔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먹었네요 ㅎㅎ

빡센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8시네요. 서울을 나름 한 바퀴 돈 일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침대에 눕히니 바로 잠들었는데 따로 재울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ㅎㅎ 내일은 추석 송편을 아이들이 할머니와 함께 만들 예정이라 놀러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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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주말 나들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앞으로 좋은 곳을 많이 소개 해드리겠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제가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핸디로밸리입니다.

전 이 곳을 와이프 친구들의 부부동반 모임때문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캠핑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정말 제가 캠핑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사실 전 캠핑레스토랑은 처음이거든요..^^;;)

 

이곳은 고양시에 있어 사실 좀 외진 곳에 있습니다. 이 곳에 도착하기 300m 전쯤에는 비포장도로인데 굉장히 좁아서 나가는 차와 마주치면 누군가는 후진으로 양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지만 레스토랑 앞에 약간의 비포장 공터가 있어서 모두 거기에 주차를 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많으면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겠더라구요.

입구로 들어가시면 캠핑레스토랑도 보이고 바로 왼편에는 브런치를 즐기실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단, 예약은 하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여기에는 고양낙농치즈테마체험장이 있는데 얼핏 듣기로는 하루에 2회  (오전 11시, 오후 2시) 운영하고, 가격은 단순 입장 5,000원, 체험은 16,000원부터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볼 때 멀리서 사신다면 굳이 여기까지 와서 낙농치즈체험을 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캠핑레스토랑에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단순 입장은 약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캠핑 레스토랑 방문자는 이용할 수 없다는 ㅜㅜ... 캠핑레스토랑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을 딱히 없고, 동전을 넣고 움직이는 놀이기구 3개가 전부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장난감을 꼭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캠핑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있는 큰 간판을 보니 여기가 식신로드에도 나왔던 곳이더라구요!! 아래 사진으로 메뉴와 영업시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텐트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8개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인원 수에 따라 텐트 크기가 달라집니다. 아래 사진 중 마지막 사진의 텐트는 제가 이용했던 곳으로 저희 인원이 성인 10명, 아이 10명이였습니다. 아이들은 텐트 앞에 돗자리를 깔아 앉게 했구요.

 

 

 

 

 

텐트 앞에는 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는 곳이 있구요. 전 낮에 와서 못했지만 야간에 왔다면 분위기는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캠프파이어 하는 곳 뒤로 있는 곳이 매점인데 저 곳에서 음식이 나오고,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등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출입구에 있던 브런치 카페와 캠핑레스토랑 사이에 조그만한 잔디밭이 있습니다. 전 이 곳에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평소에 같이 뛰어놀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 같이 뛰어다니며 노니 친밀감이 높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제 아들을 샌들로 너무 뛰어다녀서 양발에 물집까지 잡혔습니다ㅜㅜ)

 

 

 

 

 

 

같이 갔던 제일 큰 형님이 음식을 주문하셔서 어떤 세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시다시피 음식이 약간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기만 약간 추가 주문하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의 물집으로 달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부부동반과 아이동반였기때문에 인원이 너무 많아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가족만 야간에 와서 여유롭게 캠프파이어도 즐기고 편히 보내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 핸디로밸리에서 그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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