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후배 따라간 소바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날씨도 우중충해서 김치찌개 같은 얼큰한 것을 먹고 싶었으나, 간판없는는 김치찌개집은 기다려야해서 못가고 소바 집에 오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기다림없이 편하게 먹었는데 갑자기 인기가 좋아서져 ㅜㅜ

 

무튼 이 곳 위치는 오카카이 스위츠 호텔 후문 쪽 근처 골목길에 있습니다. 다행히도 골목길에 떡하니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문래동 삼부리하고는 다르죠~ 인사동에 있어서 그런지 외관은 한옥스러우나 들어가면 일본 식당처럼 꾸며놨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오시면 좁아서 많은 사람이 한번에 식사하실 수는 없습니다  ㅠㅠ

소바 식당인에 각종 주류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와인도 있고, 맥주도 있고, 사케도 있고..근무만 아니면...ㅜㅜ)

 

 

 

 

 

저와 후배 3명은 모두 타마토로 소바를 시켰는데 약간 가격이 좀 비싸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쯔유도 1,000원에 추가 구매를 해야하다니... ㅜㅜ) 후배 중 한 명이라도 돈까스를 시켰으면 하나라도 맛봐서 알려드릴 수 있을텐데 좀 아쉽네요 ㅎㅎ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꼭 돈까스 또는 카레라이스를 맛 봐야겠어요~

 

타마토로 소바는 신기하게 쯔유에 찍어서 먹는게 아니라 비빔밥처럼 각종 야채와 반숙 계란에 쯔유를 소바와 비벼서 먹는 소바입니다. 비벼서 먹어보니 와사비의 맛도 은은하게 느껴지더군요. (비빌때 와사비는 못봤는데 있었나봐요!)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면을 다 드시면 남아있는 양념에 더 비벼드시라고 밥 한덩이를 주십니다. 제 생각에는 손님이 밥을 비벼서 다 먹으면 남아있는 음식물도 없어지고 설겆이도 편할 것 같은 이점이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제 와이프가 이 집의 타마토로 소바에 대해 한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타마=계란, 토로=마 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 두 가지가 있는 음식인데 이 음식점에는 마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입맛에 맞게 마 대신 다른 야채를 쓴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낫또도 넣어서 같이 먹는다는군요.

 

 

 

 

 

소바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쯤 이곳에 오셔서 드셔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인사동 관광은 덤으로~~

 

 

◈ 총평

맛 평점 : 3.5 / 5.0 (깔끔하고 정갈함)

친절 : 4.0 / 5.0 (살가운 친절도는 아니지만 불편한 점이 전혀 없음)

가격 : 3.0 / 5.0 (약간 좀 비싼면이 있음. 금방 배고파짐)

접근성 : 4.0 / 5.0 (주말에 오시면 삼일대로에 무료 주차 가능, 오카라이 스위츠 호텔 앞에 유료 주차 가능, 지하철역으로는 종각역, 종로3가역, 안국역에서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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