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 전인 9월 18일 노원구 중계동에 불암산 나비정원이 개관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지난 주 토요일에는 딱히 놀러갈 곳을 정하지 않았서 애들 데리고 어디 갈까 생각하던 중 이곳이 불현듯 생각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서울 시내 토요일은 항상 차가 막혀서 그런지 이곳에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 않으나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주차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암산나비정원이 골목길을 들어가 좀 깊숙한 곳에 있어서 그런지 운전학원 앞에서부터 간판을 세워두었네요.

 

 

 

주변에 작은 호수도 있고, 이쁘게 만들어진 나비 모양의 문도 있는데 이곳을 지나 쭉 가시면 불암산 나비정원 건물 앞에 바로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겉은 삐까뻔쩍입니다 ㅎㅎ

아래에 있는 나비정원 외부 지도와 건물 내부 지도를 참고하셔서 동선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작아서 지도 같은 것도 필요없이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은 ATM 같은 기계에서 발권하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ATM 기계로 티켓을 발권하는 이유는 방문객 조사라고 하네요. 티켓을 받고 들어가면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가 있는데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개찰구 앞에 찍어야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로 주변에 큰 곤충 조형물이 여러군데 있는데 입장하기 전에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올라타는 것을 좋아 하더라구요~ 나비 조형물뿐만 아니라 무당벌레, 메뚜기, 사슴벌레, 장수투구벌레도 있습니다! 이제 밖에 있는 곤충 조형물과 사진도 다 찍어줬으니 건물에는 뭐가 있는지 들어가봐야겠죠~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할수도 있지만 삐까뻔쩍해보이는 건물과는 다르게 안에는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ㅜㅜ 일단 입장하시면 나비로 만든 나비 전시품이 있는데 이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물에 구경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민망했고 황당했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을 보여주는 전시에도 많이 비워져 있었고 종류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서울숲에 있는 나비정원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1층에 조그만한 나비정원이 있는데 여기서 조그만한 나비 2마리 봤네요 ㅜㅜ 추운 계절이 다가오니 다 죽은 것일수도 있겠죠? 제가 방문 타이밍이 나쁜 거였으면 좋겠네요.. (5~6월 사이에는 나비가 많을테니 이 때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네요 ^^;;)

2층에는 곤충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면서 전시되어 있는 곤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그만한 극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약 7분 정도되는 나비의 일생 3D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3D라 그런지 눈앞에 보이는 나비들이 아이들한테는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1층에서도 극장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좀 싱거웠지만 나비정원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옆에 있는 불암산생태학습관과 불암산둘레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생태학습관이라고 해서 딱히 뭘 하는 곳은 없고 나무데크로 된 10~15분여정도 되는 산책 코스입니다. 이곳을 산책할 때 시원한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여유롭게 숲을 산책하는 것은 힐링은 되는 것 같아요 ^^ 산책하다 옆을 보니 나무를 깎아만든 곤충 조형물도 봤네요~

 

 

 

 

 

 

불암산생태학습관 산책을 끝내고 집에 가기 전에 불암산둘레길 전망대가 300m 정도 조금만 올라가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는 지나칠 수가 없어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ㅎㅎ 전망대에 도착하니 여러 운동기구도 있고 훌라후프도 있었네요. 훌라후프는 여러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용, 성인용 여러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튼 전망대 위로 올라가니 불암산과 중계동의 확트인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경까지라고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불암산에 등산까지 해보고 싶네요~

 

 

 

 

굉장히 좋은 장소를 다녀온 것은 아니였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밖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좋을테니까요~ (정말 그런 것 맞겠죠?? ^^;;) 저는 집이 멀어서 여기까지는 운전하고 좀 오래 걸렸지만 근처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아이들과 놀러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암산의 맑은 공기로 힐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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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 더티커피라는 생소한 커피를 알게 되었고 브랑쿠시라는 카페에서 판매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상하게 좀 처럼 기회가 없었습니다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효창공원에 가는 도중 겸사겸사 들렸는데 추석 휴일은 가게 문을 닫는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런데 최근 사옥이 용산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결국 가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 곳은 자가용으로 방문하신다면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ㅋㅋ 전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용산역에서 내린 후 버스 0017번을 타고 새마을금고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갔습니다. 일단 버스를 타면 새마을금고까지는 금방이고 내려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ㅎㅎ

 

얼핏 봐서는 커피숍인지 뭐하는 곳인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요즘 카페 트렌드가 커피숍이지만 커피숍 아닌 척하는게 유행이라는데 이 곳도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딱히 간판 같은 것이 없고, 유리에 붙은 Brancusi하고 구석탱이에 잘 보여지지 않게 걸려있는 간판(?)이 전부죠... 하지만 찾으시는데는 크게 문제는 없으실껍니다!!

 

 

 

녹색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이렇게 쨔잔하고 익숙한 커피숍 풍경이 다가옵니다 ㅎㅎ 은근 넓어보이지만 테이블은 많이 없는 느낌을 받았고, 손님이 조금만 많아지만 금방 붐빌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고 딱 정오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저는 카운터 뒤에 있는 길로 나가서 별관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햇빛이 잘 비춰서 그런지 따뜻해서 딱 좋았습니다~ 

 

 

 

 

 

 

이제 자리도 잡았으니 주문을 해야겠죠 ㅎㅎ 아래 메뉴판 사진을 보시면 메뉴명 옆에 빨간색 표시가 있는데 그 표시가 스그니쳐 메뉴입니다~ 더티커피를 마시러 왔으니 더티커피와 아이스 더티모카를 한 잔씩 시키고 브런치로 브런치 Plate와 칠리미트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Plate는 커피와 함께 주문 시 1,500원이 할인됩니다.) 

더티커피는 에스프레소 잔처럼 작은 잔에 나오며, 아이스 더티모카는 물컵 사이즈에 나옵니다.

 

더티커피는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크림과 초콜릿칩이 흘러내립니다. 마시면 처음에는 달달하지만 커피는 에스프레소인지라 맛이 강렬하게 올라옵니다. 에스프레소에 적응이 되시지 않았다면 이 커피는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아메리카노나 마셨지 에스프레소를 막상 마실려고 하니 좀 힘들더라구요 ㅠㅠ 촌스럽지만 크림이 커피에 녹도록 휘젓고 모카 맛을 살려고 마셨습니다 ㅋㅋ 비싼 모카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후훗~ (아무래도 커피 내공을 더 키워야할 것 같아요 ^^;;)

 

평소에 브런치를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 뭐가 맛있는 건지도 잘 모르고 칠리미트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크로와상에 칠리미트 소스가 있는데, 느끼한 크로와상을 칠리미트 소스 잡겠다는 의도인 것 같으나 뭔가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지 못했던 느낌이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 취향과 판단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와이프가 주문한 브런치 Plate는 평범했다고 하네요 ㅎㅎ

 

 

 

 

 

이런 종류의 커피를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 커피 좀 마셔봤다고 자랑하려면 이런 커피도 마셔봐야 하지 않을까요? ^^ 한 번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곳에 오셔서 분위기있게 커피 한 잔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잘 나온 더티커피 사진도 올릴께요~ 즐감하세요~

 

 

 

◈ 총평

맛 평점 : 3.0 / 5.0 (더티커피는 한 번 마시면 두 번은 마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브런치도 평범했습니다.)

친절 : 4.5 / 5.0 (친철하십니다~ 주문 받으실때 천천히 고르는데도 기다려도 주시고~)

가격 : 2.0 / 5.0 (초콜릿때문인지 커피양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브런치도...)

접근성 : 1.0 / 5.0 (가게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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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시흥 나들이에 이어 바로 다음 날 아침 일찍 강원도 춘천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구름 한 점없이 너무 좋은 날씨였고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이였죠 ㅎ

 

제가 서울에서 춘천까지 멀리 나들이를 가는 이유는 바로 백만불을 줘도 안 아까운 절경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여러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으며, 마음껏 뛰놀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 말로 1석2조 나들이입니다~ ^^ 또한 가는 길에 인스타에서 핫했던 산토리니 카페도 들릴 수가 있습니다~

 

저는 먼저 투썸플레이스 구봉산점을 들린 후 산토리니에 갔습니다. (투썸플레이스와 산토리니는 바로 옆에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는 스카이워크가 있다고해서 한 번 경치가 어떤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좀 둘러본 후에 산토리니로 갔습니다~

 

아쉽지만 투썸에 스카이워크를 보러 가신다면 추천을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ㅜㅜ 제가 가서 보니 전경이 멋진 것도 아니고 높은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라 하늘에 떠있는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단순 유리방 정도?의 느낌이네요 ㅜㅜ 차라리 전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투썸의 내부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는 산토리니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투썸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산토리니에 갔습니다. 밖에 있는 곳에 나가 사진을 찍으려면 1인 1잔 음료는 필수입니다. (커피 양은 적은데 가격은 비싼 것 같네요..사실 맛도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도 않구요...) 내부는 솔직히 좀 다방 스멜이 좀 나지만 ㅋㅋ 그래도 밖에 나가면 셔터를 누를 밖에 없는 공간이 나오죠~ 뭐 이것때문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그리고 이 곳에 트릭아트도 좀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25분정도 차를 타고 가시면 강원한우체험농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경치들이 드라이브하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자연경치를 보면서 쌓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지만 ㅜㅜ 음식물 반입은 안 된다는 안내때문에 차 안에서 먹고 들어갔습니다. 입장하고 보니 내부 매점에서 간단히 음식을 팔고 있더라구요. (라면, 햄버거 등등) 

입장료는 4세부터는 모두 5,000원이고, 들어가시면 확 트인 전경과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 2명분을 지불하면 토끼 먹이를 한 컵 주는데 양이 많은 것도 아니며 토끼 우리에 가면 떨어져 있는 것도 많아서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동물 먹이는 공짜로 줍니다.

 

 

 

 

 

답답한 도시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가슴 뻥 뚫리는 전경을 보니 숨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에 먹이를 주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그리고 5,000원에 아이들이 조랑말을 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타는 시간에 비해 좀 비싸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체험을 시켜주는 것은 아이들한테 좋은 것 같습니다. 

잔디밭에는 공도 있어서 아이들과 공놀이도 하실 수 있고 간단한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놀수가 있습니다. 전 아이들이 공놀이를 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이제 이 곳의 하이라이트를 보여 드리죠~!! 잔디밭 위로 조금만 등산하시면 환상의 장소가 나옵니다!! 스위스에 온 것 같은 분위기도 나는데 ㅠㅠ 너무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거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명소인지라 사람들이 좀 있어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5분~10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서 이 절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으실껍니다!!! 그리고 인생 사진을 건지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나름 이 곳에서 일찍 나온다고 3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차가 막혀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3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곳을 다녀온 거에는 정말 후회는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았고 인생 경치도 보았으니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가을이 아니라도 언제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찾아가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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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양예술공원에 이어서 다녀온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안양예술공원에서 차로 25분정도 이동하시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는 장소가 되다보니 주차를 하시는데 좀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2시 30분 도착했는데 거의 3시 다 되어서 주차하고 입구로 나온 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이시는데 이 곳에서 염전 체험을 신청하실 수 있으니 자녀 분들에게 경험을 시켜주시고 싶은 분들은 꼭 신청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염전 체험 장소와 센터까지 거리가 있어서 돌아와서 신청하기에는 귀찮으실 껍니다.

 

근처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면 1시간, 2시간, 3시간 코스가 있는데 외곽으로 한 바퀴 도시면 대부분 다 구경하실 수 있을 껍니다. 아마 사진 찍는데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안내지도 뒤에 사막에서만 자랄 것 같은 붉은 식물이 자기랑 사진 한 장 찍자고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타임캡슐을 묻은 곳이 있는데 개봉은 100년후라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 못 볼 것 같습니다 ㅋㅋ

 

 

 

 

 

 

제가 갯골공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노랗게 물든 넓은~ 들판 풍경입니다. 여기서 멍하니 풍경만 바라봐도 그냥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가서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ㅜㅜ 그만큼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의 게도 있고 여치, 사마귀 등도 볼 수 있었는데 크기도 꽤 컸어서 신기했습니다. 게도 생각보다 꽤 큰 것도 있더라구요. 보통 이곳에서 보는 게는 엄지 손가락만 했는데 손바닥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네요 ^^;;)

 

 

 

 

 

 

초반에 설명드렸던 염전입니다. 저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그냥 지나쳐서 염전체험을 신청하지 못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아이들에게 체험시켜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소금 놀이터도 있고 소금찜질도 하실 수 있습니다. 소금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놀더군요. 다음 장소로 가기 싫어해서 이곳을 빠져 나오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자~ 이제 갯골생태공원의 하이라이트 흔들전망대를 가봐야겠죠!!! 멀리서 보면 약간 기울지 않은 피사의 탑 필이 저한테는 느껴졌습니다 ㅋㅋ 이 전망대의 이름이 흔들전망대인 이유는 맨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바람때문인지...사람의 무게 때문인지...전망대가 흔들립니다.. 많이 흔들리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좀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전망대에 올라가서도 많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전망대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갯골공원의 핫스팟입니다. 잘 찍는다면 인생사진 하나 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전망대를 내려오니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갯골공원에는 벚꽃길도 있는데 아직 나무들이 크지 않지만 봄에도 정말 멋진 곳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해수체험장에서 아이들과 수영도 해보고 싶네요~! 겨울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봄, 여름, 가을은 계절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안양예술공원엣 예술작품과 멋진 사진을 오후에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멋진 가을 풍경에 황홀한 사진을 찍으며 잘 놀았네요~

 

아직 가을은 끝나지 않았으니 더 늦기전에 빨리 좋은데 가셔서 이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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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

제가 다녀온 곳은 안양예술공원과 시흥갯골생태공원입니다.

저처럼 굳이 두군데를 하루에 모두 다녀올 필요는 없으며, 하루에 한 곳만 다녀와도 좋은 곳입니다~!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네 가지 코스로 조합되어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아껴야 잘 산다는 신조가 있기 때문에 4번을 택했죠 ㅋㅋ

1. 안양예술공원 + 안양예술공원에서 식사

2. 시흥갯골생태공원 + 월곶포구(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만..)에서 식사

3. 안양예술공원 + 월곶포구에서 식사 + 시흥갯골생태공원

4. 안양예술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 (식사는 도시락을 싸와서 공원 내에서~)

 

이번 나들이는 내용이 길 것 같아 장소별로 나누어 두 편으로 올리겠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을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술 작품과 같이 사진도 찍고 삼성산 또는 관악산 등산일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예술 작품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찾아다녀야 합니다. 미리 찾아보시지도 않고 무작정 오신다면 작품들을 찾느라 시간 소비가 많이 되실껍니다. 물론 작품 근처 지도가 있기는한데 정확히 알아보기는 힘들더라구요...(제가 심한 길치는 아닌데 말이죠 ㅜㅜ)

전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좀 헤맸었고, 가족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2번 방문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ㅠ_ㅠ

 

주차는 골목길 빈 곳에 주차하면 무료가 되겠지만 ㅎㅎ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서울대 관악수목원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네비로 안양예술공원을 치고 오신다면 노외주차장으로 안내할텐데 예술 조각들이 있는 지도가 없어서 위치를 찾기 힘들어 구경하시기가 힘듭니다. 수목원 주차장은 노외주차장을 지나쳐 쭈욱 계속 올라가시면 나오면 가을 단풍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 조형물이 있는 곳이 노외주차장입니다. 단순히 둘레길 소개만 있으며, 3번 코스 둘레길로 움직이시면 안양예술공원은 클리어하시는 겁니다 ㅎㅎ 그런데 조형물 소개는 전혀 없죠 ㅠㅠ

(참고로 저기 보이는 탑 같은 곳도 올라가실 수 있는데 올라가서 보는 전경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후 4시쯤인가에는 탑에 들어가지 못하게 문을 잠그더군요. 들어갈 수 있는 조형물은 모두 잠그는 것 같아요.)

 

 

 

 

수목원 앞 공영주차장에는 아주 멋진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주차장 뒤에 있는 터널로 들어가시면 터널 내부가 사선패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 욕구가 솟구칠꺼예요 ㅎㅎ 터널을 나오시면 기이학적인 모습의 벤치(?)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셔터를 막 누르게 되죠~

그리고 이 곳 맞은편에 작품의 위치가 있는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 모두 다 보실 필요는 없는데 ㅋㅋ 욕심이 있으시다면 지도를 보면서 작품을 하나하나 찾는 것도 일종의 재미일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 사진을 소개해드리면...

첫 번째 거울 미로.. 두 번째는 플라스틱집..(이 곳은 내부로 들어가셔서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사진을 찍으면 나름 분위기가 납니다 ㅎㅎ) 세 번째는 전망대인데 밑에서 위로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것도 느낌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딱트인 전경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거대한 움집 같은 작품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평상이 있더라구요. 누워서 하늘을 보니 세상이 평온했어요 ㅋㅋ

 

 

 

 

 

 

 

 

 

 

산책을 하면서 참 좋은 경치들을 눈에 넣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제 인생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큰 무지개를 봤습니다 >.< 그리고 우리들의 안양이라고 써져있는 고인돌(?)도 멋있었고 ㅋㅋ 하트가 있는 곳에서 딸 사진을 찍어주니 참 이쁘기도 하네요!!

 

청명한 가을 날씨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립니다 ^^

 

 

 

 

 

 

 

내일 바로 시흥갯골생태 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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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배드 사마리안!!

많은 분들이 학창시절에 착한 사마리안의 법을 배워서 많이 알고 계실텐데 영화를 보시면 왜 제목이 배드 사마리안으로 되었는지 이해가 가실 껍니다~

 

스쳐가듯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공포영화인줄 알았지만, 막상 보니 스릴러 영화이더군요.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봐서 그런지 이상하게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그만큼 영화를 잘 만들었으니까 그렇겠죠? ㅎㅎ)

그리고 무섭지도 않은 장면인데 깜짝 놀라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관람객 대부분이 깜짝 놀라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ㅋㅋ 이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싸이코패스 정신병자가 사람을 납치해서 길들이고 잔인하게 죽인 후 암매장까지 서슴없이 합니다. 좀도둑인 주인공이 어쩌다가 한 집을 털게 되는데, 그 집이 싸이코패스 집이였고 그 집에서 외자에 꽁꽁 묶여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좀도둑이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주인공은 도와주려고 했지만, 싸이코패스가 집에 돌아오는 것을 알고난 후 여자를 시간관계 상 구하지 못하고 집을 나오게 됩니다. 주인공은 여자를 구하지 못해서 양심의 가책을 계속 느끼게 되고 여자를 끝까지 구할려고 고군분투를 합니다 ㅎㅎ 대충 제목이 왜 배드 사마리안인지 이제 감 오시죵??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악역으로 나오는 배우는 데이비드 테넌트입니다. 전 안 봤지만 유명한 영드 닥터후에서 나왔다하며, 전 이 배우를 마블 제시카 존스에 처음 봤습니다. 제시카 존스라는 미드에서 퍼플맨의 역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을 사용하여 주인공을 엄청 괴롭혔는데, 뭔가 사람을 조종하는 역을 해봤어서 그런지 이 배역을 잘 소화한게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밑에 제시카 존스 포스터 올릴께요~)

 

오랫만에 짜릿한 스릴러 영화 한 편이 땡기신다면, 단연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빨리 극장으로 예매하러 가세요~ 언제 끝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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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좋아하는 국민간식 떡볶이!! 저도 떡볶이라면 환장하고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구로동에 있는 매운 떡볶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ㅎㅎ

 

이곳은 구로동 찻길 옆에 있는 조그만한 동네 분식집인데요.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는데 벌써 3번씩이나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떡볶이집이라 그런지 메뉴는 많지 않고 심플합니다 ㅎㅎ 그래서 더 선택하기 편한 것 같아요~ 떡볶이에는 튀김, 순대가 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선택지인 것 같아 항상 같이 주문하게 되네요~

 

 

 

가게 안은 좁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힘듭니다~ 하지만 동네주민들은 와서 포장을 많이해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때 항상 자리는 모두 비워져 있었습니다.

이 곳의 떡볶이는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습니다. 궁금해서 모두 먹어봤는데 순한맛은 매운맛에 비해 너무 밍숭맹숭해서 영 제 스탈이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잘 나가는 메뉴 중에 꼬마김밥이 있습니다. (충무김밥이 아닙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핵심적인 재료로만 만든 두께가 얇은 김밥입니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그냥 저에게는 김밥 맛이더라구요 ㅎㅎ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 집의 떡볶이가 매워서 혀에 통증을 느끼고 막 맵다고 찡찡 거리지만 젓가락질을 멈추지는 않습니다 ㅋㅋ 떡볶이를 다 먹고 나면 항상 2% 아쉬워서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또 이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튀김과 순대는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ㅜㅜ (소스가 맵지만 전 숟가락으로 소스까지 다 먹어요~) 그리고 매울 때 마시는 쿨피스는 정말 꿀맛인 것 같습니다~ 아시죠? 그 맛 ㅋ

참고로 이 가게는 별도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으니 물 이외에 음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구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포장하고 근처 GS25시에서 쿨피스를 사갑니다~

 

 

 

◈ 총평

맛 평점 : 4.5 / 5.0 (매운 떡볶이가 너무 맛있습니다!! 떡도 쫄깃하구요~)

친절 : 4.5 / 5.0 (주인 아저씨가 친철하십니다~)

가격 : 3.0 / 5.0 (이 정도면 요즘 떡볶이 가격인 것 같아요)

접근성 : 1.0 / 5.0 (가게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자가용을 가져오신다면 구로동로42길 쪽에 눈치 주차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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